20120125_미완성 일러스트와 잡담 2012(그림)


그림을 잘 완성시키는 편이 아니에요. 
일기용이라도 가능하면 완성된 그림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겠다 싶었지만,
워낙 완성을 힘들어 하니까..전문 작업 아니면 마음을 편하게 먹기로 했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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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알바를 구해야해요. 요새 통 정신이 없었어요.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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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원체 사람을 편히, 부담없이 대하는 타입이 아니었던데다가..ㅎ...
내가 뭘 해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어서 더욱 만남을 피하고 살았었는데
손 내미니까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네요. 
참 많이 기뻐요. 저도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서 필요할 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삶이 훨씬 가볍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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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옛날 옛적, 포스팅 하나 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억이 나요..ㅎ..
두 줄의 글을 쓰기 위해서 한시간을 헤메거나, 결국 올리지 못하고 만 글이 태반이었어요.
단 한 사람이라도 우스워할까 무서웠고, 
실수 한자가 들어갈까 지나치게 신중했었어요.
지금은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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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혈압인건지, 아침이 가장 컨디션이 안 좋아요.
아침에 잘 일어나서 활동하다보면, 저녁에는 적당한 텐션으로 돌아와 있지만
막 깬 순간에는 왜 세상이 무겁게 느껴지는지ㅠ
기억도 못하는 꿈꾸는 시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내 무의식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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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짝 감상적인 것 같습니다. 
근데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도 자주 이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아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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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모든 것이 갖춰진 상황에서도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구할 수 없는 것 투성이인데도 나한테만은 솔직해야지...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아, 참아야 하는 것도 있었구나, 하고 있어요.
내 마음을 알고서도 다독이고 다스리는 것이, 마음 자체를 부정하는 것보단 나을...?것 같네요. 대체로...

20120122_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그림)

용 손에 들린 건 송편이에요. 참 아리까리하게 그려져서...^^;

방구석에 있다가 스믈스믈 일어나서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명절 맛난 것 많이 드시길 바래요.


20110114_그림이랑 잡담 2012(그림)


20110105_눈 습작 2012(그림)

그리면서 들은 노래_Yo la tengo의 beanbag chair

20120104_테트리스 2012(그림)



20120103_아가 2012(그림)

1. 아르바이트 지원해보려고 그린 애기그림이에요. 
원본 사진이 있고, 사진 제공해주신 분께 게시 허락 받았습니다^^
사실은 한 장 더 있는데...다시 보니 얼굴 표현에 의혹이 생겨서...ㅠ일단 한장만 올려요.

2.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 그림을 가까이서 그리지 않도록 조심 더 조심할수록 그림이 빨리 잘 완성되네요.
아주, 그릴 때마다~~깨달아요.

20110103_무익하게 슬퍼요 2012(그림)

아~그냥 슬퍼요. 까닭도 의미도 가치도 없이 그냥 슬퍼요.
진원지를 찾는 수고도 싫고, 의미를 얻어내려는 시도도 됐어요.
이걸로는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 거에요. 
그냥, 지금 내 마음의 색이 그래요.
내가 살아있는 탓이려니 해요.

20120103_이번에는 글만 적는 일은 안하려고 했었는데. 2012(글)


1.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가 있고, 그림은 좋은 수단이지만, 늘 그리기는 힘들고, 글을 적어보고 싶네요. 
글쎄요 뭘 쓸까요...글을 쓰려면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여야 한다는데, 그게 저에겐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2. 저희 어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세요. 아 정~말. 예쁘고 지적이고 선하고 말 똑부러지게 잘하시고, 인간미 넘치세요.
단지 자식에게 시간과 관심을 적극적으로 쏟을 정도의 여유는 없으셨기 때문에, 전 좀 외로웠고, 그런 면만은 본받지 말아야지 했었어요. 
근데 지금의 제 모습을 가만히 냉정히 따져보면, 어머니 못지 않게 자식에게 무심해 질 것 같아요...
암만 생각이 많고 머릿속에 꽃이 넘쳐 흘러도 남에게 건넬 수가 없으면, 그냥 혼자 두고 즐길 일인가봐요. 
(내 머리속에 꽃이 드글드글하다는 이야긴 아니고요. 실은 해충이 많다고 봐요..) 

3. 머릿속에 아메바 한 마리가 있어요. 전데요. 
그 아메바가 주위 환경과 부딪히고 활발하게 상호 작용하며, 자신의 색도 모양도 바꾸고...주변의 색도 모양도 바꾸는 모습을 상상해요. 이왕이면 좋은 쪽으로. 
쉽지 않아요. 전 자신이나 사람이나  세상에 대한 이해나 정보가 부족하고, 비활동적이고, 소극적이에요. 금방 겁을 집어먹고...하고 싶은 일이 떠올라도, 움직이기도 전에 겁을 먹고...
일단 책이나 읽어야죠 뭐. 책이 좋아요 책. 

4. 울 집엔 강아지가 다섯. 하나, 둘, 셋, 넷, 다섯.
개들에겐 순위가 있대요. 본능적인 거라, 개 주인인 사람은 이걸 거스르려 하지 않는게 좋다네요.
아랫 순위인 개가 불쌍하다! 해서 잘 대해줬다간 그 개가 윗 서열 개에게 훅 가는 일이...서열을 존중해 줘야 해요.
(사람은 자신의 서열이 개보다 낮춰지지 않아야 하고.)

그리고 우리집 서열 일순위는, 기관지 협착증에 걸려서 아...오늘 내일 하고 있어요. 
몸집도 독보적으로 작은 애가 주인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을 제일 많이 받는다는 이유로 서열 일순위에요. 
서열 이순위는...가장 덩치가 크고 충성스런 애. 이녀석이 얼마나 사람의 애정을 갈구하는지 눈빛만 보면 알아요. 
가끔 창밖을 내다보면 추운 마당에 오도카니 앉아 날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그래도 이순위를 귀애하면 이녀석이 일순위와 불화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함부로 안아주거나 집안으로 들일 수가 없어요.
해결책은, 개들의 순위는 뒤바뀌게 하지 않으면서 다같이 더 애정을 주는 일인데...
간식은 주는데, 이젠 포옹도 좀 많이 해줄까?

5. 툭하면 생각하게 되는 찰리 채플린의 말.
'삶이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참 저란 사람이...혼자 고민하고 괴로워하길 잘 하는 사람인데,
너무 지나친 것 같으면 저 말을 떠올리며, 고민의 늪에서 빠져나올려고 용을 써요.
그럼 내가 아주 작게 보이고 모든 게 우습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지곤 해요.
아메바 운운하는 것도 결국 그래서에요.

6. 한시 사십오분이네요...그리던 거 마저 그리러 가야지. 하려던 알바가 캔슬되서 당장 일거리가 급하거든요. 
근데 언제나처럼, 몸과 손과 마음이 무겁네요. 어우야.  

20110102_일단 자자. 2012(그림)



20111224_붕어빵 일러스트 2011_12

오늘은 붕어빵 먹은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 한 장 그렸어요.
슈크림 앙꼬를 먹어봤는데 살짝 시큼한게 팥에 비해서 맛이 없었어요...




간간히 겨우 올라오는 그림과 글을 봐주시는 분들, 글 남겨주시는 분들,
오늘 유독 더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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